[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 일련의 과정에는 여러 비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제도에서 도움을 받게 되는 급여 치료는 환자의 몫이 크게 줄어들기도 하지만 비급여 치료는 예외다. 다시 말해 비급여 치료를 받거나처방약을 지어야 한다면 그 비용 전액에 대한 책임은 환자에게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실비보험과 같은 보장성 상품을 한 가지 대책으로써 준비할 필요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시중에 가입 가능한 실비는 한두 종류가 아니다. 모든 4세대 실비의 내용은 상품마다 차이는 근소하지만 그럼에도 상품에 관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 대조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이유는 비록 보장 한도 등과 관련된 내용은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외에 각 보험사마다 부지급률 등과 같은 부분이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조건으로 가입할 시 책정되는 견적 등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살펴 비교해 보고자 한다면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silbi/?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bi) 참고 등의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실비는 주계약과 특약으로 분류돼 상품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주계약 내용에서는 급여 치료 중 20%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통원 및 입원 치료를 합산해 연간 5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여기서 20%는 자기 부담금, 즉 환자가 직접 내야 할 부분을 뜻한다. 통원 치료는 한 번 방문 시 20만원 한도가 별개로 적용된다는 점 역시 참고해야 한다. 이밖에 비급여 치료는 특약 두 개를 통해 보장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그중 한 가지는 주계약 내용과 거의 비슷한 한도 내에서 보장이 이루어진다. 다만 비급여 통원 치료에 대해 연간 100회로 횟수 제한도 존재한다.
또 다른 특약에서는 자기 공명 영상 진단이나 주사료, 도수 치료 등을 보장한다.
도수 치료 등에는 체외 충격파 치료나 증식 치료 등도 포함되는데 1회 치료 시 3만원 혹은 보장 대상이 되는 의료비 중 30%에 달하는 부분 중 큰 것을 공제한 나머지를 보장한다. 치료 자체적인 비용 외에도 약제비나 치료 재료대 등도 포함된다. 연간 350만원 내에서 10회씩 치료 후 개선 효과 등을 확인받아 최대 50회까지 보장을 받게 된다.
자기 공명 영상 진단에는 MRA, MRI 등이 있는데 이때 검사를 위한 조영제나 판독료 등도 보장 대상에 들어간다. 공제 금액은 도수 치료와 마찬가지이며 연간 횟수 제한은 없으나 300만원까지만 보장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의사로부터 주사 치료를 받게 되었을 때 환자가 직접 낸 주사료 등에 대해서는 매해 250만원까지 보장되며 단 50회 내에서만 보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청구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4세대 실비부터 3년간의 유예 기간 후 보험료가 차등적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실비는 기본적으로 1년 단위 갱신, 5년 단위 재가입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갱신 시 납입 비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비급여 보장을 자주 청구하게 된다면 보험료가 큰 폭으로 할증될 수 있다. 이에 반해 비급여 보장을 일절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다음 해 갱신 시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비급여 보장을 청구한 사람 중에서도 100만원 미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할인 혹은 할증 등이 일절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갱신을 하더라도 기존 납입 비용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무사고 할인 제도도 중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즉 직전 2년 동안 비급여 관련 보장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급여 및 비급여 보장과 관련해 일정 부분 할인을 받게 된다. 이러한 점을 모두 잘 활용해 실비를 준비하되 노후까지 계약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납입 비용을 합리적으로 맞추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비단 한두 해 보장만을 받기 위해 실비에 가입하는 것이 아닌 만큼 되도록 납입 비용을 최소화해 계약 유지에 힘써야 한다.
오늘 알아본 실비는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silbi/?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bi) 등을 통해 전문 상담원의 보조를 받아 상품 설계 등을 스스로 마칠 수 있다.
주계약과 특약 두 가지로 분리되어 있는 상품의 구조를 십분 이해한 뒤 사이트 내에서 본인의 개인 정보를 기준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난 뒤 가입할 만한 상품으로 간추려야 한다. 그래야 보장과 납입 비용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상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