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군 구인모 군수가 지난 25일 합천군 적중면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구 군수는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일수)의 의정활동 자리에서 환경부의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사업에 대한 거창군의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현지 의정활동은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통과에 따른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 예정지 현장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거창군의회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 합천군 군의원들이 참석하여 한목소리로 주민들의 동의 없이 강행되는 환경부의 사업 중단을 도의회 경제환경위원들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낙동강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합천 황강 복류수(45만톤/일), 창녕강변여과수(45만톤/일)를 취수하여 동부경남과 부산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에서 구인모 군수는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에게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에 대한 거창군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구인모 군수는 “합천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거창군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서 군민의 동의 없는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사업 추진에 반대하며, 도의회에서도 지역 민심을 헤아려 강력히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호소했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