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 전북 순창군이 ‘제57회 전국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2차)’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후원하여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치러졌다.
이 대회는 연령대로 나누어 2회로 진행됐으며, 지난달에 끝난 1차 대회(10세부, 12세부)이어, 이달에도 2차(14세부, 16세부, 18세부)대회를 순창에서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학부모 등을 포함하면 1,000여 명이 순창을 찾았다.
경기는 3세트 매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식은 6:6 타이브레이크, 복식은 세트올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국제대회 파견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되어 세계의 유수의 우수한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
각 부별 단식우승자는 ▲ 14세부 남자 제이원테니스A 김동민, 여자 주문진중 이다연 ▲ 16세부 남자 노형중 정연수, 여자 엠스포츠 서아윤 ▲ 18세부 남자 양구고 김세현, 여자 경북여고 강나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육진흥사업소 양은욱 소장은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매년 국제·전국·도단위 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내달에도 제43회 회장기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육대회(7.16.~7.17, 500여명), 제9회 장류배 전국남여배구대회(7.23.~7.24, 1,000여명), 2022 순창 전국우수중학교야구대회(7.23.~7.28, 500여명)등이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