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20개소 아동 1,500명 대상
영상교육 자료, 활동 놀이 키트 활용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KNS뉴스통신=김진호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자 ‘푸른 하늘 지킴이 에코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더욱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제공하여 미세먼지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푸른 하늘 지킴이 에코스쿨’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육이다. 연령별 맞춤형 영상교육 자료와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활동 놀이 키트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6월 한 달간 사전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 16개소와 초등학교 4개소 등 총 20개소의 아동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새로마! 미세먼지를 부탁해’ 25분 분량의 온라인 교육 영상을 대상 기관에 배포한다. 이 영상에는 미세먼지의 정의, 발생 원인, 위해성, 손 씻기, 마스크 착용법 등 생활 속 미세먼지 관련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다.
특히 영상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서구 대표 캐릭터 ‘새로미’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친근하고 재밌게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구는 교육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클레이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키트를, 초등학교에는 ‘코코넛 이오난사 인형 만들기’ 키트를 배포한다.
아이들이 직접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진 스칸디아모스와 이오난사를 활용하여 액자와 인형을 만들어 보면서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대상 기관에서는 구에서 배포하는 영상교육 자료와 활동 놀이 키트를 활용해 기관별 상황에 맞게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응방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녹색환경과(☎02-2600-4021)로 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fifaworld@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