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11일 보은군 삼승면 한 축산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드론 항공방제 봉사활동 및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 봉사활동에는 보은지역 자생 드론동호회인 ‘결초보은 드론비행사랑모임’회원 10여명, 방제드론 2대가 동원되었으며 기존 방역 장비로는 방역이 어려운 지붕 등 취약구역에 드론을 활용하여 핀셋 방역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규영 교육장을 비롯한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 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보은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드론자격증반 고등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학생들은 드론 자격증 취득 후 드론 활용 스마트 청년 농부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보은군과 협력하여 21년부터 관내 희망학교 대상으로 수준별 드론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은 롤러경기장에 드론 교육장을 개소하였고, 22년에는 야외 드론 실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며,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여 앞으로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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