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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불공정한 송하진 전북지사 경선배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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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불공정한 송하진 전북지사 경선배제 철회하라"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2.04.1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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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지지자들, 17일 전북도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경선배제 철회 촉구
송하진 전북지사 지지자들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배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KNS뉴스통신)
송하진 전북지사 지지자들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배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KNS뉴스통신)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불공정한 송하진 전북지사 경선배제를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6.1 지방선거 도지사 경선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를 컷 오프하자 지지자들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관위 결정의 부당함·불공정 심사과정을 낱낱이 밝히라"며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 결정을 바로 잡고 송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정의롭고 공정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서 벌어진 정치적 살인 행위를 똑똑히 목도했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분노에 휩싸여 있다"면서 공관위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하진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라면서 "민주당 외길을 걸어온 유능하고 유력한 정치인에 대한 저열한 정치적 살인을 넘어 불의에 항거해 온 전북의 정치문화를 퇴행시키는 폭거이자, 정의와 공정을 생명처럼 여기는 민주당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공관위 경선 후보 결정 기준은 정체성과 기여도(25), 의정활동능력(10), 도덕성(15), 당선가능성(40), 면접(10)을 종합한 심사 결과와 공천 적합도 조사를 점수화하는 것"이라며 "송 지사는 이런 정량적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확고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도민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그런데도) 특정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6일 전북지사 후보자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송하진 전북지사는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소속 8명 광역단체장 중에서 송 지사만 경선이 배제됐다. 송 지사는 청구서에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관영·유성엽 전 국회의원,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는 지난 14일 송 지사와 유 전 의원을 공천배제하고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올렸다.

지지자들은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을 철회하고,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송 지사 경선에 참여시키며,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송 지사 경선배제 주도 의혹을 설명하고, 민주당은 밀실공천을 자행한 세력을 밝혀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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