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가 43만 명 이상이다. 게다가 매년 13% 정도로 계속해서 증기하고 있는 추세라 2040년이 넘으면 200만 인구가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치매가 발병하면 증상이 심화되는 속도를 늦출 뿐,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물론 미래엔 치매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치료가 가능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의료비를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치매는 초기 증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족들이 병간호를 해야 하는데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까지 되면 간병을 하는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다고 간병인을 고용하는 것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매달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매간병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care/?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care)에서 치매간병보험을 알아보고 빠르게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
치매간병보험은 진단비와 생활비 특약 등을 적절하게 구성해서 다양한 비용 보장을 대비할 수 있다. 치매 진단금은 각 단계별로 진단금이 나오는 유형이 있고 총 계약 금액 비율에 따라 진단금을 받는 유형이 있다. 각 유형별 진단금 지급 방식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총 계약금액 비율로 나눠서 치매 진단금을 받게 될 경우 중증 치매 발병 시에는 받게 되는 보험금이 낮을 수 있다. 반대로 단계별 진단금을 따로 책정하게 되면 치매 단계에 따라서 받게 되는 보험금은 좀 더 높다.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월 납입료가 비쌀 경우가 많다는 단점도 있다. 두 가지의 특징을 알아보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생활비 보장도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어 함께 구성하는 게 좋은데 이때 보장 지급 기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보장 지급 기간이 긴 상품이 가입자에게는 유리하다. 보장 지급 기간은 보통 3년~5년 사이이다. 만약 지급 기간이 지나기 전에 피보험자가 사망을 하게 되면 나머지 기간은 보험료 지급이 중단되는 게 아니라 유족들에게 지급이 되니 참고하자.
치매간병보험은 30세부터 보험 계약이 가능하다. 요즘은 조기에도 치매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기 때문에 여유만 있다면 건강하고 젊을 때 미리 대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70세까지인데, 상품 중에는 75세까지도 보험에 가입 가능한 것도 있으니 가입자의 연령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도 치매간병보험은 다른 건강 관련 보험들보다 가입 연령이 넓은 편이다.
치매간병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치매가 발병했을 때 등급에 따라서 보장을 받게 된다. 이때 두 가지 기준을 두고 보장을 결정하게 되는데 장기요양등급과 CDR 척도가 있다. 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단을 하며, 후자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전문의가 진단을 하는 기준이다.
장기요양등급은 신체나 정신의 기능적인 부분을 따져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장애가 있어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정도를 측정한다. CDR 척도는 인지기능이나 사회기능을 측정하는 검사다. 장기요양등급이 정부 기관의 인정을 받는 등급 기준이라 까다로운 편인데 대신 확실하다. 손해보험사는 주로 장기요양등급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 가입하는 보험사가 생명보험사냐 손해보험사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치매간병보험을 가입할 때는 비갱신형 보험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정해진 보험료에서 추가 인상이 없다는 게 비갱신형 보험이다. 기대 수명의 증가로 노년의 시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만기도 최대 100세까지 설정해야 한다. 그래서 주기적 갱신이 이뤄지는 보험보다 고정된 보험료를 납부하는 비갱신형 보험이 좋다.
치매간병보험을 가입하기 전 반드시 여러 회사들의 상품 비교를 진행해야 한다. 한 곳만 알아보고 가입을 할 경우 자신이 선택한 보험의 조건이 유리한지, 손해가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 표본을 두고 최대한 좋은 조건의 상품을 가입해야 장기간 가입하는 보험에서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 보험 비교는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care/?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care)에서 23세 간병보험, 45세 간병보험, 46세 간병보험, 54세 간병 등의 보험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