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며, 치료비와 더불어 각종 사고 처리 비용을 보장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의무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만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보장 범위가 넓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여러 부분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자동차보험과 함께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게다가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1년 치 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납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월 납입 방식이다.
그래서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낮은 편이다. 월 1~3만 원 정도의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 없이 보험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가입하는 상품과 자신의 나이, 직업, 운전경력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책정되므로 가입 전 예상 보험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험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driver/?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driver)를 이용하면 상품별 예상 보험료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적절한 상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혹 운전자보험은 의무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있다. 이제 막 면허증을 취득했다면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을 같은 보험이라고 혼동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상품은 보장내용과 범위 등이 모두 다르다. 특히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운전자보험을 통해 보완할 수 있어, 보다 든든하게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12대 중과실에 의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2대 중과실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의 규정대로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같은 형사적 처벌을 받게 된다. 이는 보험 가입과 무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으로도 보장받을 수 없다. 그래서 부과되는 벌금을 모두 운전자가 사비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부과된 벌금을 한도 내에서 실손 보장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힌다면 구속영장에 의해 구속되거나 검사에 의해 공소 제기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운전자보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법률비용 특약을 추가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벌금과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장이 적용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즉, 자신 명의의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반면, 운전자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를 기준으로 보장이 적용되기 때문에 어떤 자동차를 운전하든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차량을 운전해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일이 많다면 자동차보험의 법률지원 특약보다는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운전자보험의 또 다른 주요 보장으로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이 있다. 이는 사고로 인해 상대방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었을 때 발생하는 형사합의금을 보장한다.
상대방이 최소한 42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며,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지급되는 보험금 또한 많아진다. 또한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사고로 인한 자신의 부상을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부상 치료비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이 특약은 부상 등급을 1~14등급으로 나눈 후 자동차사고 부상 등급표에서 정한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등급이 낮아질수록 심각한 부상을 의미하며 지급되는 보험금도 많아진다.
운전자보험을 처음 알아본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생긴다. 대부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거나 가장 유명한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약관도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보험료나 보험사의 유명도로 선택한다면 추후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에는 자신만의 구체적인 기준을 세운 후, 이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자보험은 범위 설정에 따라 보험료를 줄여볼 수 있다. 운전자보험 범위로는 1인 한정, 부부한정, 가족 운전자보험 한정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범위가 좁을수록 저렴하다.
이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보험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driver/?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driver)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정보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적절한 운전자보험추천을 해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 상품별 보험료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보장을 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현명한 보험 가입이 가능해 진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