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덕 기자] 과거 거제도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었지만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돼 서울에서 세 시간 반, 부산에서는 차량이나 시외버스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명소로 자리잡았다.
거제도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섬이 많은 곳으로, 바람의 언덕, 외도, 해금강, 여차홍포 전망대, 학동몽돌해수욕장 등이 대표적인 명소이며 바다를 끼고 도는 일주도로 칠백리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12월~1월은 거제도의 아름다운 낙조와 일출을 보러 몰려든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기로, 일본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장승포 몽돌개 바다 일출과 지심도를 품은 선상 일출은 산에서 보는 일출과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거제도 일출을 보고 난 후에는 거제도에서 나는 문어, 전복, 새우, 오징어, 쭈꾸미, 각종 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장승포맛집을 찾아 식도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동백섬으로 알려진 장승포 지심도 터미널 앞에 위치한 ‘해미촌’은 장승포 일출과 지심도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거제도맛집이다.
사각 철판에 전복, 문어, 가리비, 키조개, 대하, 꽃게, 홍합, 오징어 등 13 종의 해산물을 가득 넣은 해물철판전골이 대표메뉴로, 매일 직접 재료를 공수해 오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해산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 인근에 위치한 ‘생생이’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거제도 맛집으로, 질 좋은 갈비와 싱싱한 해물의 조화가 깊은 맛을 내는 해물갈비찜과 돌문어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뚝배기가 대표메뉴다.
매일 아침 여러 시간 달인 육수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밑반찬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고 거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성게 비빔밥세트와 동태 비빔밥세트도 구비해 두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한편, 거제도맛집 ‘해미촌’과 ‘생생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김재덕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