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목포하당초등학교는 교육복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들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원예놀이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하당초등학교(교장 김형래) 원예활동은 1학기에 3~6학년 6명과 10회 운영한 결과 학생 및 학부모님의 만족도가 높아 2학기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활동 내용은 반려식물키우기, 스칸디아모스화분, 오렌지청 만들기, 미니꽃다발, 행잉플랜트, 고무신 다육아트, 드림캐쳐, 포인세티아화분심기, 수제딸기 찹쌀떡, 크리스마스 미니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좋아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그려 화분에 디자인 한 후 반려식물을 심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반려식물이 커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우리 아이들도 성장하고 책임감을 키워나갔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에 적합한 공기정화식물에 대해 알아가고 유리용기에 모래, 자갈 등을 활용하여 직접 심어보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세림 원예치료사는 “원예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 가족, 선생님에 대한 정서 공감 및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예린 학생은 “그동안 몰랐던 식물도 심고 이름도 알고 내가 직접 심은 식물을 집에 가져가서 키우니 뿌듯하다. 빨리 원예시간이 오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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