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윤지혜기자] 남자화장품 업계는 그루밍족의 등장과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루밍족은 화장품 업계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 피부관리, 헤어스타일링뿐 아니라 쁘띠 성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지칭하는 그루밍이 대세를 이루며 더 이상 화장하는 남자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이처럼 많은 남성들이 그루밍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노동 경제학자 대니얼 헤머메시는 남성의 외모가 경제적으로도 중요시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주목을 받았다.
대니얼 헤머메시 박사는 1970년대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 나이 등 12개 요소가 동일한 남성들을 비교한 결과, 외모가 평균보다 못생긴 남성은 잘 생긴 남성에 비해 17% 낮은 급여를 받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비슷한 연구로, 영국의 사회학자 캐서린 하킴 역시 경제, 문화, 사회자본에 이어 제4의 자산을 ‘매력자본(erotic capital)’이라 규정하고 있다.
외모가 곧 경쟁력인 시대,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대한민국 산업계는 남심을 사로잡기 위한 옴므용 기초제품 개발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단순 남성들을 위한 옴므 아이템이 아닌 수분부족형지성, 지성피부관리법 등 피부종류에 따른 화장품을 새롭게 분류하는가 하면 유수분밸런스, 피부장벽강화와 같이 피부 좋아지는 법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20, 30, 40, 50대 세대별로 다른 종류의 화장품을 세분화해 남자들의 인생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세는 단연 올인원화장품이다. 남성들 특유의 얼굴 개기름이라고 불리는 번들거림은 잡아주면서 유수분밸런스를 맞춰주는 옴므 전용 스킨로션은 피부관리 만능템으로,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남성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EGF BOMBER에서 출시된 ‘EGF 바머 수더 데이&나이트 포 맨’은 지성피부의 과도한 번들거림은 잡아주는 반면 이지에프 성분 함유로 탄탄한 피부장벽을 만들어줘 스포츠 등 외부활동이 많은 남자들에게 체계적인 스킨케어를 제공한다.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은 잦은 면도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데일리 스킨로션으로 적합하다.
함께 구성된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은 보다 높은 영양공급으로 밤 사이 보다 집중적인 스킨케어를 돕는다. EGF성분과 함께 밤에만 피어나는 4가지 꽃 복합 성분을 함유해 하루 동안의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