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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배달의 민족 ‘슈퍼리스트’ 낙찰가 공개 약속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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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배달의 민족 ‘슈퍼리스트’ 낙찰가 공개 약속 받아내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10.2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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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배달 중복구간 가격 인하 및 가맹점주에게 입금되는 기간 단축”
정우택 “낙찰가 공개, 중복구간 가격 인하 등 소상공인 광고비 부담 줄어들 것”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대표가 그 동안 블라인드 경매방식으로 진행돼 온 ‘슈퍼리스트’의 낙찰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진 대표에게 슈퍼리스트 낙찰가 공개 의향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김봉진 대표는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슈퍼리스트’는 앱 상단 노출을 위해 지역별·업종별로 경매하는 방식으로, 두 번째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가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낙찰가가 월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배달지역이 중복되는 지역에 대한 가격 인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가맹점주에게 입금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 보겠다”는 개선안을 약속했다.

정우택 의원은 “그동안 ‘슈퍼리스트’ 경매가 비공개로 이뤄지면서 ‘깜깜이 경매’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낙찰가 공개와 중복 배달구역 대한 가격 인하, 가맹점 입금기간 단축은 소상공인들의 광고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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