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박일준 사장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 사장은 13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마이크로원(대표 전혁수)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마이크로원(대표 전혁수)은 2006년에 설립된 대기오염 방지설비 제조업체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술 인증 및 녹색제품 인증을 취득한 중소기업이다.
동서발전은 마이크로원과 함께 2016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바이오매스 연료 저장고내 날림먼지 포집용 필터 및 환경개선 기술개발’ 연구 과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집진 설비의 성능이 크게 개선(약 93% 감소)됐다. 해당 설비 기술은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시장규모가 약 1800억원에 이르러 사업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은 이날 마이크로원 대표로부터 대기오염 방지설비 산업 전망, 회사 현황을 듣고 연구 개발을 진행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구개발 제품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기업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여 사업장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52건의 중소기업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