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포럼 건축문화, 미세먼지, 대안주거 주제 진행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건축의 시대’와 ‘시민 중심의 도시 서울’의 방향을 제시할 행정과 정책, 그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서울시도시건축포럼(SFAU)’을 기획·운영해 왔다.
지난 4월 12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에서 시작한 포럼은 ‘함께 돌아보기 :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와 서울시 건축문화행사’, ‘푸른도시 서울 : 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② 녹색건축과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했다.
마지막 주제인 ‘함께살기 서울 : ① 대안주거의 출현 배경과 현황, ② 다양한 거주풍경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과 10월 25일 15시에 건축 전문가뿐 아니라 입법가, 행정가, 건축 실무자, 시민 대표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제언의 기회를 가진다.
제4차 포럼은 9월 13일 15시부터 <함께 살기 서울①: 대안 주거의 출현 배경과 현황>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이 출현하게 된 사회, 경제, 시대적 배경에 대해 다루고 향후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9월 13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 4층에서 오후 3시부터 5시 45분까지 진행되는 4차 포럼은 아파트로 획일화된 주거환경 속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대안주택으로 등장한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의 출현배경과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먼저 1부에서는 이영범 교수(경기대학교 교수, 면목동공동체주택마을 MP)의 ‘대안주거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좌장: 김인제 서울시 의원 / 토론자: 강세진(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소, 함께주택협동조합 이사), 김하나(소셜스탠다드 대표)}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2부는 최경호 사무국장(사회주택협회 사무국장)의 ‘서울시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 출현 배경’ 발표와 지정토론{좌장: 김인제 / 토론자: 이영범(경기대학교 교수, 면목동공동체주택말을 MP), 남원석(서울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 연구위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5차 포럼은 10월 25 <함께 살기 서울② : 다양한 거주 풍경과 제언>라는 주제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건축 사례뿐 아니라 공동체 주택 운영 방식 등 5개의 사례발표를 통해 대안 주거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맞춰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기존 포럼의 형식에서 벗어나 좌장 없이 발제자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양동수 변호사(사회적기업 더함 대표)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인 WeStay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정영한 대표(정영한 아키텍츠)의 ‘<최소의 집> 전시 기획 및 다양한 주거 형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뒤이어 김현준 교수(강원대학교)와 김태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은혜공동체협동조합주택의 사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인데, 이는 2018년 서울시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주로 대표(로모)의 ‘청년주거문제와 ‘서울하우징랩’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김미정 대표(두꺼비하우징)의 ’서울시 빈집 활용과 집수리 관련 사례‘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건축·주택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홈페이지(http://sfau.org)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도시건축포럼은 공공이 시민과 함께 건축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건축·주택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