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10:42 (토)
케이탑론," 개인 신용대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저금리대출로"
상태바
케이탑론," 개인 신용대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저금리대출로"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08.30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 직장인 P씨(30세.남). P씨는 2교대 공장 근무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으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착실히 저금한 8000만원 가량을 모두 날리고 말았다. 6년 동안 저축한 돈이 한 달 여 만에 날아간 것을 본 P씨는 무력함에 빠져 불법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재직기간과 소득을 담보로 충분히 은행의 저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P씨는 순간순간의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빠르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부업과 캐피탈을 이용하게 됐고, 더 이상 은행권 대출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눈덩이같이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순식간에 고금리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 5년차 직장인 K씨(29.여)는 과다한 카드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카드 대금 납부로 고민하다 리볼빙 제도를 알게되었다. 당장 돈을 마련할 곳 없는 K씨에게 한 줄기 빛처럼 느껴졌던 리볼빙. 카드사의 설명을 듣고 결정했음에도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몇 달 후였다. 알고보니 리볼빙의 이자율은 고금리 현금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카드 한도를 초과하게 되면 카드론을 받고 다시 리볼빙을 하게 되면서 원금은 그대로이면서 이자만 쌓이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K씨는 매달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90% 이상이 불입금으로 즉시 변제되고, 생활비를 위해 다시 새로운 빚을 지면서 나날이 채무의 몸집만 불려나가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의하면 1분기 가계부채 규모는 1468조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부채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대목도 있지만, 신용대출이 급증하는 현상으로 부채의 질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용대출은 담보가 없고 변동 금리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부담이 더욱 크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이에, 금융컨설팅 케이탑론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은행의 저금리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서민들은 각종 기타 대출로 몰리고 있다”며, “저축은행이나 사금융의 신용대출, 카드대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현금서비스, 카드대출 등은 소액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무서운 빚”이라고 강조하며 “이들 대출을 생각하기 전에 본인의 자격과 조건을 따져보고 저금리대출로 접근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지혜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