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최종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23일 최종 선정된 자율개선대학과 관련해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난 루터대학교의 성공 스토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 및 정성지표 결과를 합산해 도출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던 루터대학교는 이날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루터대학교는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앞으로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정부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루터대학교 권득칠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루터대의 구성원들은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 왔다. 이 기쁨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명문대학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루터대학교는 창립 반세기를 넘은 맞이한 명문 사학으로, 1966년에 개원한 루터신학원을 모체로 각 분야의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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