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휴업과 등교 시간 조정 조치를 내렸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가운데 5개 학교는 휴업을, 48개 학교는 등교시간이 조정됐다.
현재 방학 중인 초등학교는 별도의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항공기와 선박도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분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001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하루동안 79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탑승객들은 미리 항공 스케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2일 오후 9시부터 현재까지 모든 선박의 입출항을 통제하고 있다. 북항과 신항의 하역 장비와 하역 장비의 고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입수가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해운대는 최고 높이 5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형성되고 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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