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횡성 자작나무숲 미술관(관장 원종호)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김광미·박진이·차경진 초대전을 개최한다.
작가 김광미는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광미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자아를 찾아 내 안의 카오스와 마주하며 지내 온 그리고 지낼 시간들을 켜켜이 쌓아 드러내고 거르며 관조하는 내 삶의 풍경들을 풀어내고 있다. 그 풍경의 관조와 사유로써 드러낸 선들은 이성과 감성을 확장 시키며 본질적인 것에 물음을 더 하고 시공간을 유영하는 존재론적 풍경으로 펼쳐지게 된다.‘ 고 이야기 한다.
작가 박진이는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 동양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진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삶이 예술의 원천인 것은 자명하다. 반복되고 이어지는 일상은 무심한 듯하지만 소리 없이 그 내밀한 사연들을 일일이 축척하며 풍부한 삶의 이야기들을 이루게 된다. 꽃의 피어남을 통하여 한 생명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스러짐을 통하여 생명의 순환을 성찰케 한다."며 그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작가 차경진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동중이다. 1996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작가는 예술은 통찰을 통해 삶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작가와 작가를 둘러싼 사회, 자연, 이 세계가 하나의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살아갈수록 실감하게 되고 그 네트워크의 시작이 하나의 점, 씨앗이라는 것을 작품의 컨셉으로 풀어가고 있다.
김광미·박진이·차경진 초대전은 1전시장에서 전시되며 2전시장에서는 원종호 관장 사진전이 열린다. 강원의 자연과 자작나무 숲등 지난 40여 년 간 국내·외에서 작업한 30여점을 비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선보인다. .
스튜디오 갤러리에서는 소장품 수십 여 점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서적, 아트상품을 만날 수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수요일은 휴관한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