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지영 기자] 국제도시 대구에서 세계 50개국 4100명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 IYF의 주최로 지난 25일 저녁 7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콘서트’는 ‘2018 월드문화캠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시민들을 위해 개최됐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IYF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청소년들은 각국의 전통문화댄스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수성구 범어동 이미경]
"처음 오프닝 때는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오프닝 시작의 활기를 주었던 것 같고,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그라시아만의 명성 그대로 나타나는 감동적인 느낌이 중후반으로 들어서면서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다 같이 못 온 게 아쉬울 정도로 되게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한편 세계최대 청소년 교류의 장인 IYF 월드문화캠프는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100명의 대학생과 27개국 청소년부 장관,차관 및 교육 관계자 70명, 각국 대학 총장 60여명이 참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한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수 목사]
"대구 시민들이 IYF를 접하시고 가까이하시면 행복해지고 대구의 젊은이들이 굉장히 밝아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청소년때 정말 밝고 복되게 살아야하는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여건이나 가정적인 여건.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서 그런 문제 속에 빠져서 잘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IYF에서 함께 어울리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그리고 함께 지내다보면 그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그리고 다음 세대에 귀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월드문화캠프는 오는 26일 폐막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KNS뉴스 성지영 입니다.
[영상편집] 유지오 PD
성지영 기자 iannouncer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