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소통방식 해외사례 소개, 4차 산업혁명 구현 위한 대담회 등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민의 주도로 만드는 '디지털도시'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이치형)과 서울디지털닥터단은 ‘시민참여와 소통의 힘, 디지털 도시를 이끌다’ 라는 주제로 「2018 상반기 디지털서울 포럼」 6월 22일 14시 30분, 서울 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민과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미래 디지털도시를 준비하는 서울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닥터단이 진행한다.
서울디지털닥터단은 올해로 제3기를 맞고 있으며, 2015년부터 서울시의 민간 디지털 자문단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반 시정혁신 과제 발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4~5월 두 달간, 실제 시민들이 교통카드, 자전거 사고, 반려동물 관리, 여성노숙인 복지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했던 ‘디지털 도시 서비스 공모전’ 우수상 팀들의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된다. 현장투표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3일까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진행한 「제2회 I DIGITAL U, 서울시를 디지털화하다」 공모전에는 총 106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1차 심사를 통해 총 12개의 아이디어(우수 5개 팀, 장려7개 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상위 우수 5개 팀은 6월 초부터 약 2주간 서울디지털닥터단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 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의 발표에서 현장에 참여한 시민과 전문가 투표 및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이 선정된다.
다음으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시민참여와 소통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키노트 발표가 진행된다.
키노트의 첫 번째 순서는 디지털 세대 시민의 다양한 정치참여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실험해온 재단법인 와글의 이진순 이사장이 ‘민간 소통과 시민참여 플랫폼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서울디지털닥터단 김미연 단장(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이 ‘소통문화:스마트 소통방식으로의 진화’에 대해 발표하며 온라인 소통 플랫폼 해외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참여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사 및 서울디지털닥터단과 시민들과의 대담회가 준비돼 있다.
제3기 서울디지털닥터단 손병희(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수)위원을 좌장으로 김홍래(빅밸류 이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시민참여와 소통의 힘이 디지털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디지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포럼에 참석한 일반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