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08:18 (토)
서울시50+재단, ‘50+펠로우십 매칭데이’…4∽5일 서부캠퍼스에서
상태바
서울시50+재단, ‘50+펠로우십 매칭데이’…4∽5일 서부캠퍼스에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6.0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경제기업·비영리단체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 중장년층 커리어 전환 기회
경험 갖춘 50+세대와 참여 기업 간 1:1 상담, 궁금증 해소 및 활동지속률 제고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인생 후반전’ 새로운 커리어를 바라는 50+세대와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나는 ‘50+SE·NPO 펠로우십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퇴직 후 제3섹터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사회적경제기업(SE, Social Economic)을 연계한 ‘50+ 펠로우십’을 통해 서울시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인 커리어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3섹터는 제1섹터인 국가, 정부와 제2섹터인 기업, 시장 외에 공공과 시장의 상호협력을 통한 사회간접자본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제3의 사업 영역을 지칭한다.

펠로우(Fellow)는 정식 고용은 아니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유급으로 채용되는 것을 뜻한다. 현재 미국 등에서는 이런 형태를 통해 중장년층이 비영리단체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앙코르 커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이번 ‘50+펠로우십 매칭데이’는 50+펠로우십 지원자들이 앞으로 활동하게 될 기관과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탐색을 통해 참여기관·기업에서의 활동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한 채용정보사이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8년 중소·중견기업의 채용계획 및 중장년 채용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중장년층을 채용했던 기업은 76.7%였다. 이 중 66.5%는 중장년의 경험과 업무역량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재취업에 성공했던 중장년의 평균 근속 기간은 6개월 이하가 7.2%, 1년 이하 19.5%, 3년 이하 46,6%로 재취업 이후 3년 내 퇴사하는 비율이 73.3%에 달했다. 퇴사 사유의 대다수는 낮은 임금과 사내 부적응 문제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50+세대와 비영리공익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 한데 모이는 매칭데이 개최를 통해 참여자와 기관·기업 간의 불협화음,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50+펠로우십 매칭데이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은평구 통일로 684)에서 참여기관 및 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 펠로우십 코디네이터와의 직무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4일은 50+SE펠로우십 매칭데이로 신나는조합·한화생명보험(주)와 함께 개최한다. 루트에너지 외 43개 기업과 SE펠로우십 지원자 56명이 참석해 핵심 사업, 업무, 구성원 등에 대한 소개와 상담 시간을 가진다.

이어 5일에는 50+NPO펠로우십 매칭데이로 서울시NPO지원센터와 협력해 개최한다. 꿈터 작은 도서관 외 15개 기관과 NPO펠로우십 지원자 32명이 참석해 참여단체 소개 및 1:1 상담, 네트워크 파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펠로우십 지원자들은 매칭데이 참여기관 및 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을 진행한 뒤 지원 기업 및 희망 직무를 선택하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앙코르커리어 교육, 제3섹터 분야 이해, 직무역량 강화 등 35시간의 통합 직무교육 후 서울시 소재 비영리 공익단체(NPO) 및 사회적경제기업(SE)에서 5개월 간 월 57시간 동안 활동하며, 월 최대 52만 502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펠로우십은 퇴직 후 일자리와 보람을 추구하는 50+세대에게 적합한 한국형 앙코르커리어 모델이다”며, “이번 매칭데이가 50+세대와 서울시 비영리공익단체 및 사회적기업의 동반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