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골리앗(현 구청장) vs 젊은 다윗(김경대 후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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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지금 자유한국당이 여러 모로 힘들다고 하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여론 조사에 낙담하지 마시고 저 김경대를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2일 김경대 자유한국당 용산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정을 알린 가운데, 김 후보는 "구청장을 바꿔야 용산이 바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늙은 골리앗'에 비유하며, '젊은 다윗'을 자처한 김경대 후보가 용산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흩어진 보수세력 재건'과 '정체된 용산발전 재개'를 위해 용산구청장에 도전했다는 김 후보는 "서울 중심부로서 개발에 매진해야 할 용산구는 도시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점점 후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1번 거리의 상징적인 용산이, 제대로 일 안한 현 구청장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피눈물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말도 있는데 앞으로 4년을 또 현 구청장에게 맡기겠냐며, 용산 구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할 김경대를 밀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김경대 후보의 도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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