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는 지난 21일 독서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각을 키우는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실시한 이날 프로그램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에 대해 탐구하고 나무가 주는 이또 고학년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발달이 미래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이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계획성 있는 독서를 위한 ‘독서기록장’도 만들었다.
김지은(여, 3년) 학생은 “주변에서 많이 보았던 나무들인데도 이름을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오늘 공부를 하면서 이름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은행나무 잎이 집안에 사는 나쁜 벌레들을 쫓는 힘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양파 망에 은행잎을 모아 벌레가 많이 생기는 곳에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복호 교장은 “가까이에서 늘 살펴보는 것이지만 관심을 두지 않아 이름도 모르는 나무들에 대해 학생들이 깨우쳐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 활동을 계기로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식물도감도 찾아보고, 주변의 자연을 좀 더 관심 있게 관찰하려는 동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봉초등학교는 주변의 사소한 것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독서를 통해 더 자세히 궁구하는 태도를 지닌 백봉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