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철저한 식단과 혹독한 운동
탄탄한 몸매,특유의 재치로 무대 장악
[KNS뉴스통신= 이혜진 기자]개그맨 김인석씨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머슬마니아는 ㈜스포맥스와 맥스큐(MAXQ)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보디빌딩, 머슬마니아 클래식, 모델, 미즈비키니, 피규어, 피지크, 피트니스 8종목으로 나누어 열렸다.
김인석씨는 이 대회 모델부분에 첫 출전했다. 그는 모든 무대에서 특유의 개그감과 진지함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다른 피트니스 선수만큼 멋진 기량을 보여줬다.
총 세가지 컨셉으로 진행된 스포츠 모델부분에서 김인석씨는 첫번째로 화이트 슈트를, 두 번째로 레이싱 의상을, 세번째로 수영복 의상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스포츠모델 출전자중 최고령 중 한명으로 40대의 힘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격려와 환호를 받았다.
그는 아내인 방송인 안젤라박의 말 한 마디로 운동을 시작해서 화제가 됐었다. 대회에 출전 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철저한 식단관리를 했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밤늦게까지 운동을 하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근육질의 몸을 만들었다.
그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 경쟁해보니 제가 좀 젊어진 것 같다"며 "특히 몸도 젊어졌지만 생각도 젊어졌다. 아마 스포츠모델부문에선 아마 제가 최고령자가 아니였나 싶다.” 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20대 초반에 연예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던 때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잊고 지냈던 도전정신도 살아나서 너무나 즐겁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비록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전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탈락했는데도 이렇게 후회 없고 기분 좋은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입상을 떠나 후회 없는 도전을 한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건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또 다른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용기도 생겼다”며 포부를 밝혔다.
개그맨 김인석의 아름다운 도전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냈으며 피트니스 관계자들과 선수들 또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혜진 기자 angel@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