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가 베트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2018년 제1회 한-베트남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The 1st KOREA-VIETNAM SMEs Technology Matching Conference 2018)를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기업 5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사업 모델로의 베트남 진출을 향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에 참여한 콜센터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주)부뜰정보시스템(대표 이화용)은 베트남 4대 통신사 중 2번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CMC Telecom과 컨택센터 솔루션 공급에 대한 상호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향후 고객사 공동발굴 및 정보교환을 위한 기밀유지 협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을 체결키로 했다.
이러한 양국 기업간 협력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에게도 사업확장, 매출 및 고용 확대 등의 혜택을 줄 수 있어,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수출모델이다.
한편,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지난 2015년 9월 한-베트남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기술교류센터(VKTEC)를 설립, 양국 기술교류 활성화 및 성과제고를 위해 현지에 거점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국은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안에 2회의 매칭 컨퍼런스를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추가로 개최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회 한-베트남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는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