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며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다.
16일 오후 5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및 뉴스 토픽에 ‘미세먼지 마스크’,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연일 미세먼지 악화로 인해 서울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대책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이날도 자신의 SNS에 “오늘은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목이 칼칼하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막힙니다. 정말 걱정 입니다. 결국 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경보가 더 자주 반복될 겁니다. 그럴수록 자식 둔 부모의 마음, 엄마의 마음은 더욱 답답할 것입니다. 당장 단기적 처방도 필요합니다만, 이 문제는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미세먼지는 비, 강우 즉 물관리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대지를 촉촉히 하는 정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관리가 필요합니다. 빗물을 심어야 합니다. 하천으로 흐르는 선적인 물관리가 아니라 면적인 물관리를 하면서 빗물을 가두어 대지를 촉촉히 적셔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대지의 촉촉함과 직결 됩니다. 그간 미세먼지는 무조건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인식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미세먼지 장기대책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강력하게 세워야 합니다. 대중교통 무료와 같은 임시방편으로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담보하기 힘듭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가 서울시민에게 있습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