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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동조합 이사장들 추천도서 ‘명견만리’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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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동조합 이사장들 추천도서 ‘명견만리’ 뽑혀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2.1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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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72.2% “독서활동이 경영능력‧리더십 제고 긍정적 영향 미쳐”
독서활동이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자료=중기중앙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이사장들이 미래를 위한 추천도서로 ‘명견만리’를 꼽았다. 또 대부분의 이사장들이 독서활동이 경영능력 제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410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리더의 독서법 조사’ 결과 중기협동조합 이사장들이 교양과 지식을 획득하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대부분이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명견만리’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로 꼽히면서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양한 사회 현상과 당면한 미래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시켰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인문․교양(45.4%) ▲경제․경영(35.1%) ▲자기계발(23.2%) ▲사회․과학(8.3%) ▲기타(2.7%) 분야별 순으로 나타났). 전체적으로는 ‘명견만리(KBS제작)’, ‘말의 품격(이기주)’, ‘트렌드 코리아(김난도 외)’, ‘넛지: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리처드 탈러)’, ‘삼국지(나관중)’ 등의 도서에 대한 추천이 높았다.

또한, 인문‧교양, 경제‧경영 분야의 도서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인문학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현상에 대비한 경영 지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독서활동이 경영능력과 리더십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가 하는 물음에는 협동조합 이사장의 72.2%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23.4%가 ‘보통’, 4.4%는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 상당수의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조합 경영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 탐구 지침으로 삼고 있었으며, 업종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독서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사장의 독서 습관은 ▲간헐적으로 읽고 있다(50.0%) ▲꾸준히 읽고 있다(27.3%) ▲거의 읽지 못하고 있다(22.7%) 순으로 응답했으며, 월평균 독서량은 ▲1권(43.2%) ▲2~3권(25.1%) ▲거의 읽지 못하고 있다(23.9%) ▲4~5권(6.3%) ▲6권 이상(1.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0명 중 7명의 협동조합 이사장이 월 평균 1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바쁘게 업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독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하는 이유로는 ▲교양‧지식 획득(27.8%) ▲시대 흐름 포착(20.5%) ▲삶의 지혜 획득(18.5%) ▲경영 아이디어 발굴(18.0%) ▲정서적 평안 유지(9.8%) ▲소일 삼아서(5.4%) 순으로 조사됐으며, 주요 독서 공간으로는 ▲자택(42.4%) ▲사무실(29.5%) ▲어디서든 틈나는 대로(25.1%) ▲버스‧지하철 등(2.0%) ▲카페(0.7%) ▲도서관(0.2%) 순으로 나타났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독서를 통해 감성리더십을 겸비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적절하게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업종을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꾸준한 독서 습관이 협동조합의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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