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기업 및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판로 다각화 길 열어줘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여성,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과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11월 30일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컨벤션 센터에서 발전회사 최초로 여성, 사회적 기업과 조선기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2017 전사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업의 판로 다각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사회적‧조선 기업이 12개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남부발전과 남부발전 협력기업 50여개 회사에 제품 소개와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남부발전의 7개 사업소(하동, 삼척, 신인천, 부산, 안동, 영월, 남제주) 구매 실무담당자들은 기계, 전기, 계측제어, 정보통신, 사무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시행해 참가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회사의 담당자는 “발전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담당자와의 연락망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판로를 개척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판매물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사업소의 구매담당자들과 제품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남부발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사업소별 시행하던 구매상담회를 올해 최초로 상반기는 사업소별로, 하반기는 전사 통합 시행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요청사항과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성창현 동반성장부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의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