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찬주 대장 부부 '공관병 갑질 논란' 적폐청산 본격화 강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공관병 인권침해 행위 파문과 관련 지난 4일 국방부가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군내 적폐청산에 본격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박찬주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군내 적폐청산으로 촛불민심에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찬주 대장 부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검찰수사로 전환해 일벌백계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벼인은 이와 함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공관병을 운영하고 있는 육군의 모든 장성급 부대를 대상으로 감찰·인사·편제·법무·헌병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통합점검팀’을 편성해 인권침해·사적운용·기본권 보장·제도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90개 공관과 100여명의 공관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20여명으로 조사단을 구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송영무 국방장관이 자신의 공관병부터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고, 국방부에서 공관병 제도의 폐지를 포함하는 즉각적인 개혁안 검토는 상처받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두 번 다시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감독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군내 적폐청산으로 촛불민심에 화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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