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진흥원)은 지난 19일 디지털방송지원센터 빛마루 세미나실에서 '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 첨단산업과,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단,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 등 고양시 부서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 국내외 성공사례, 분야별 현실적인 추진방향 및 고려해야 할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또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중부대 등 민간단체도 자리해 민관협업을 통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사례(독일 하이델부르크 반슈타트)에 대해 발제한 시사IN 신한슬 기자는 독일 사례를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독단적인 추진이 아닌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과 각계각층의 끊임없는 토론을 거쳐 주민, 기업,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재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실장은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시에 적용하기 적합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청청에너지 연료전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건설기술연구원 서명배 수석연구원과 전찬준 전임연구원은 각각 실감콘텐츠(VR, AR) 관련 산업에 대한 소개와 연구성과의 공유,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해 고양시가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히 지속가능하며, 실현가능한 사업모델을 선정해 사전에 철저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지스톰 심우일 마케팅 팀장 등 기업인들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집적 시킬 수 있는 전략적 접근과 4차 산업이 고양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양시와 연구기관,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