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민지 아나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짚어보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 25개국 60여명의 대학총장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은 5일 부산 해운대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세계대학총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아프리카 각국 등 세계 25개국 60여명의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교육방식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대학 교육의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Luke Evuta Mumba 부크 에부타 뮴바 잠비아대학 총장]
“이 마인드 교육이 들어간 나라의 경험과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총장으로서 각각의 나라에 돌아가 마인드 교육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중점 내용입니다.”
[인터뷰 / Nigel Healey 네이절 히일리 피지대학 총장]
“우리들이 현재 일하고 있는 교육적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조금 더 낫게 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같은 총장들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영광스러웠습니다.”
IYF는 대학교육의 문제를 인성 교육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상용 세계대학총장포럼 조직위원장]
“배려하는 마음이 베풀 수 있는 과정이 되고, 베풀게 되면 그 사람은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존경할 수도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 것이 우리 IYF가 추구하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박옥수 IYF 대표고문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인성교육이 가장 우선시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옥수 IYF 대표고문]
“‘인성교육’이라는 것은 그저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알아서 어떻게 이겨낼 수 있고, 또 그런 부분을 지도하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들이 이런 인성교육을 시작해서 참 많은 학생들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정부가 우리가 하는 인성교육을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고, 이번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는 캠프를 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제5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은 오는 13일까지 해운대누리마루 APEC하우스, 센텀호텔 콘퍼런스홀 등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공통분모는 바로 ‘청소년 교육’입니다.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포럼이, 향후 전 세계 젊은이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S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babooook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