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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 맞아 제3회 난민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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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 맞아 제3회 난민 영화제 개최
  • 황자익 기자
  • 승인 2017.07.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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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영화제에서 난민의 어려움을 보다
제3회 난민영화제 후 영화 '구원의 감독인 니콜라 이바노브스키와 참석자 단체 기념 촬영

[KNS뉴스통신=황자익 기자]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맞아 한국 난민 지원 네트워크와 유엔 난민 기구 한국 대표부에서는 제3회 난민 영화제를 개최했다.

24일 오전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제 개막식 현장은 티켓 부족으로 많은 사람이 밖에서 관람해야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유엔 난민 기구 한국 대표부 대표인 나비드 후세인과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던 사람들을 포착했다. 대화를 통해 그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박해를 받아 한국으로 피난 온 중국 신흥 기독교 신자들이었다. 그들도 영화제 행사에 힘을 보태겠다며 나섰다고 한다.

영화 ‘구원’의 감독인 니콜라 이바노브스키(Nikola lvanovski)는 전쟁 때문에 심적으로 받게 되는 상처는 너무도 크다며,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난민들의 아픔과 그들의 하릴없는 심정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종교 난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심정을 밝혔다.

25일 야외 행사 현장에서 공익법센터 어필의 이일 변호사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받아 준 난민은 600명 정도 된다고 했다. 또한 ‘헬프 시리아’의 사무국장 압둘 와합은 난민들은 단지 사람들의 이해와 포용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한데, 한국은 20년 동안 겨우 500여 명 정도의 난민만 받아준 점에 대해 아쉽고 이해하기 어렵다며 난민들의 심경을 토로했다. 

또 더 많은 사람이 난민에 대해 알게 되어 난민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압둘 와합은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심한 인종 차별 때문에 한국을 떠나는 난민들도 있고 또 한국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난민들도 있다며, 여기에 남아 있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제 한국에서 새로운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종교 박해를 받아 한국에 온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의 교인들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국은 무신론 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국가이고 중국의 크리스천들이 박해받고 있는 것은 세계가 공인하는 사실이라며 자신들이 피와 눈물을 흘리며 박해받은 사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관심의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지금 갈수록 재난도 많아지고, 난민도 많아지고 있는 원인은 “인류가 좋은 운명이 있기를 바라고 한 나라가 좋은 국운이 있기를 바란다면, 인류는 다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다 하나님 앞에 와서 회개하고 죄를 자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의 운명과 귀숙은 피할 수 없는 큰 재앙일 것이다.”라고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악한 세력을 좇으며 하나님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자익 기자 1004jay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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