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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미래와 오픈 이노베이션’ 논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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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미래와 오픈 이노베이션’ 논의 장 마련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2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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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17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열어
네이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 국내 105개 기관 참석
행사 포스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센터장 임정욱)가 주최하고 네이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2017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가 22일부터 이틀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세번째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창업 관련 105개 기관 관계자 144여명이 참석한다.

참여하는 정부 기관으로는 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으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과 엔젤 투자자 등이 참석한다. 또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와 미디어, 대학 창업보육센터 담당자들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더 나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틀간의 컨퍼런스는 총 6개 트랙, 2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첫째날의 키노트 시간에는 이니시스 창업 후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대표로 활동 중인 권도균 대표가 연사로 나와 자신이 창업 경험에서 얻은 세가지 교훈과 현재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규제,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컨퍼런스의 첫번째 트랙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난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는 ‘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 트랙이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과 홍주일 글로벌브레인 한국대표, 팀채 500스타트업 한국대표가 각자 한국, 일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난 1년간의 변화를 짚어본다.

두번째 트랙인 ‘구성원이 바라본 생태계’ 트랙에서는 강광욱 UNIST 교수와 홍병철 레드헤링 한국대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이덕준 디쓰리쥬빌리 대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연사로 나서 대학창업교육센터와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임팩트 투자사, 스타트업 협의회가 바라본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습을 조망한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규제,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창업 지원 정책도 논의한다. 두번째 트랙의 대담 시간에는 디캠프의 김광현 센터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세번째 트랙은 ‘창업 친화적 정책’ 트랙으로, 각종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창업 지원 정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제언한다. 올해 6월 개소한 서울시 창업 허브를 총괄하는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와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한종호 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대담 시간에는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가 사회자로 나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창업 친화적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기획되고 실행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네번째 트랙인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서는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와 김태형 아모레퍼시픽 팀장, 조일해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스퀘어 센터장이 나서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방안과 사례를 상세하게 공유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현황과 문제점, 앞으로의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담 시간에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다.

허진호 세마트랜스링크 대표, 박영훈 GS홈쇼핑 전무, 김길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다섯번째 트랙인 ‘난상토론-스타트업 M&A를 논한다’에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사회로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왜 M&A가 활성화되지 않는지 그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서 토론한다.

마지막 트랙인 ‘새로운 시도들’에서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를 운영중인 메가인베스트먼트의 김정민 대표, 스타트업캠퍼스 내에서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위한 여러 교육을 운영하는 허인정 스타트업캠퍼스 대표, 전남지역의 대표 코워킹스페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스페이스코웍의 이종찬 대표,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김재웅 팀장이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각 구성원들의 새로운 시도들을 들려준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는 스타트업을 돕는 생태계 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모여 1년간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의 연사 발표 자료와 현장 동영상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네이버 TV를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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