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비-중잉타오 왕홍 웹콘텐츠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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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비-중잉타오 왕홍 웹콘텐츠 MOU 체결
  • 김상배 기자
  • 승인 2017.03.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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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잉타오’ 부대표 롱민(戎敏)와 협약을 맺고 있는 투에이비 북경법인 김남영 법인장(사진 右)

[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글로벌 마케팅·유통기업 2AB(투에이비)에서 중국 3대 왕홍 인큐베이팅 기업 중잉타오(中樱桃, Z-cherry)와 웹콘텐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에이비는 중잉타오 부대포 롱민과 투에이비 북경법인 김남영 법인장이 지난 7일 협약을 맺고 왕홍 미디어 콘텐츠 생산 및 유통사업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드로 인해 국내 기업 상당수가 중국 수출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인플루언서로 떠오르고 있는 왕홍 미디어 마케팅과 커머스는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Analysys에 따르면, 지난해 왕홍 산업의 부가가치는 약 580억 위안(한화 약 10조원)으로 추정되며,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과 이들을 연결관리하는 MCN사업이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홍을 통한 수익창출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들을 전문적으로 육성 관리하는 인큐베이팅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투에이비와 MOU를 체결한 '중잉타오'는 중국 최대 왕홍 매니지먼트 MCN기업으로 자체 왕홍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왕홍들을 구축하고 있다. 잉타오는 1급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웹예능·웹드라마·웹게임·웹오디션쇼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 기존 단순 콘텐츠를 생산하는 왕홍 마케팅과 달리 왕홍에 특화된 모바일 미디어를 믹싱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중잉타오의 롱민(戎敏) 부대표는 “사드 이슈가 있지만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과 플랫폼은 한국 특유 감성의 콘텐츠와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중국 내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왕홍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데이터와 노하우를 쌓아온 투에이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과 콘텐츠의 중국 유통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에이비 김성식 대표는 “1만명이 넘는 왕홍의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얻은 투에이비의 왕홍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잉타오의 왕홍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더해 중국 최고 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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