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특성화 대학교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유대근, 이하 청강대)에서 미래 핵심 문화산업인 애니메이션, 만화, 뮤지컬 분야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정시 1차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각 전공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역량과 현재의 수준, 잠재력과 창의력 등을 표현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공 교수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스쿨과 만화콘텐츠스쿨의 실기고사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전문 전시장인 양재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대형 전시공간에서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한 조건 하에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애니메이션스쿨 입시담당 김윤경 교수는 "실기 당일에 오전부터 학교를 찾아오느라 고생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웠다"며 "올해는 대형 전시장인 양재AT센터에서 진행해 학생들의 편의가 나아져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스쿨 실기고사는 A형과 B형인 두 유형 중 하나를 택해 진행된다. A형은 주어진 스토리를 분석 한 후 주요 장면을 여러 칸으로 구성해 캐릭터 또는 배경이 포함 된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B형은 주어진 스토리 상황에 맞는 장면을 연출해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전형이다. A형과 B형 모두 화지는 4절이며, 실기재료에는 제한이 없으나 스크린톤과 같은 부착물은 사용이 불가하다.
한편 청강대 애니메이션 스쿨은 전통 애니메이션에서 하이테크 영역을 아우르는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이를 목표로 2D애니메이션, 3D애니메이션 분야의 기획, 연출,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운영한다.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체계적 전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김 교수는 "점점 더 기존 패턴화 된 표현이 아닌 획기적이고 과감한 구도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라며 "시험을 치르는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강대 정시 실기고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