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금연법 시행으로 주목 받는 ‘프리미엄’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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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금연법 시행으로 주목 받는 ‘프리미엄’ 당구장
  • 김상배 기자
  • 승인 2017.0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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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소 금연지도원들의 감시활동 및 일명 ‘파파라치’ 제도 등을 활용해 당구장 금연법이 초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히 계도할 방침을 밝히자, 당구장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뿌연 담배연기와 낡은 시설 등 구시대적 프레임을 벗어 던진 프리미엄 당구장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당구를 당당한 생활스포츠의 영역으로 견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

프리미엄 당구장 브랜드 ‘작당’은 ‘프리미엄’만이 새롭게 붐을 일으키고 있는 당구장 창업시장의 열쇠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주장한다. 더욱이 당구장 금연법이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올 12월 시행이 예고됨에 따라 프리미엄을 가치로 내세운 작당에 대한 고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흡연자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던 당구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작당’의 프리미엄 행보는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작당은 국민건강증진법령에 적합한 흡연실 또는 부스를 가맹점 내 최적의 장소에 최소 비용으로 제공, ‘금연당구장’ 콘셉트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공간컨설팅전문가가 가맹점에 방문, 컨설팅을 통해 고객 동선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한 흡연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작당 유상일COO는 “흡연실 설치를 보급형 매장의 인테리어 리뉴얼과 병행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필수불가결한 흡연실을 설치하는 동시에 프리미엄형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 일 매출이 절대적인 당구장 운영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보급형 콘셉트의 가맹점을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해 가맹점주의 매출 반동을 이끌어낼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작당 관계자는 “올해 12월이 ‘기존 당구장의 제2의 창업’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보급형과 프리미엄형 2가지 콘셉트로 예비 점주와 기존 점주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며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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