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코스메틱과 관련된 기술도 진보하고, 개발 경쟁 또한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유전자 분석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 등 대기업들도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을 시작했다.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온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안건영)은 닥터지 브랜드를 통해 최근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한 민감장벽 크림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My Skin Mentor DN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 필라그린크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제 민감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30%이고, 85%는 후천적인 생활패턴으로 민감 피부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타고난 유전자는 바뀌지 않아도 환경이나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슬로건 아래 민감피부의 원인을 잡아줄 새로운 성분에 주목했다.
민감 피부는 '필라그린'이 비활성돼 피부장벽이 무너진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보강해서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하고자 하는 것. 특히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께 함유해 배리어 액티베이터로 2중 장벽을 개선하고 피부 보습을 강화하는 효과를 노렸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필라그린 3종 세트 론칭 기념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이벤트 및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