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앱 로리와 히톡,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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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비 앱 로리와 히톡,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출품
  • 문정석 기자
  • 승인 2016.11.10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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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문정석 기자] 주머니 속에 기지국이 들어갈 수 있다면, 우리의 통신 환경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기지국을 건설할 수 없는 산간 오지나 밀림, 바다 위에서도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든 기지국 ‘로리(Lory)’를 가지고 있다면 ‘히말라야 톡’(이하 히톡)을 실행해 반경 5km 내의 사람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서 초소형 기지국 ‘로리’와 이 기지국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앱 ‘히톡’이 소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국민안전처, 산업자원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전시회이다.

히톡과 로리를 개발한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 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로리와 히톡을 전시장 정 중앙에 위치한 ‘첨단 기술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안전과 보안 관련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산업박람회로부터 초청을 받게 돼 제품을 출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히톡은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LoRa)을 활용한 통신 모뎀 로리를 기반으로 해 문자 및 지도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 사례는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또 소형 지지국인 로리는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지국과 중계기가 없는 오지나 밀림, 바다 위 등 음영지역에서도 통신이 가능해 앞으로 재해‧보안‧익스트림 스포츠 등 적용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스템베이스는 30여년간 시리얼통신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리얼통신 분야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컨버터, 디바이스서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히톡과 로라의 개발로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문정석 기자 bizmo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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