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시장개척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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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시장개척 기반 마련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6.1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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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럽 시장개척단, 수출상담 127건, 2억8325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올려
광명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유럽 3개국에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사진제공=광명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광명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등 3개국에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럽지역 시장개척사업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9개 업체가 총 127건의 수출상담과 2억8325만 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참가업체들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시장의 현지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수출경험 및 새로운 아이템 구상 등 노하우를 습득해 상담 실적 못지않은 기대이상의 성과와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개척단의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이번 참가업체 중 대형 LED 생산업체인 ㈜비솔(대표 이재영)의 경우 파리 르노자동차의 차량 안전충돌 실험실과 20년간 사용한 기존 고속촬영용 조명설비를 최신 고출력 LED 조명시설로 바꾸는 리모델링 사업을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본격 추진하기로 확정하는 등 4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금속표면처리제 제조업체인 호성산업(대표 이학규)은 사전 바이어 섭외 등 적극적인 수출상담으로 화학원료 유통업체와 크롬, 아연 등 플라스틱 도금제품 업종의 현지공장 AirCraft사 방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진행하기로 하고 연내 7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직류전원 장치를 제조하는 ㈜태영전자(과장 김주형)는 서유럽에서 제품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중국제품보다 품질과 기술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 중 아답터 등의 반제품을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10건, 15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 수출 등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수렴해 지원정책에 반영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수출상담회를 총괄한 이춘표 부시장은 “광역자치단체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꾸준한 해외시장개척 파견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향후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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