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우리나라의 김민기,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의 포크가수이자 시인 밥 딜런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또 한 번 고배를 마시자 네티즌들은 “이번에는 하루키 형님이 받으셨으면 했는데. 매년 이맘 때 시끄러운 관심의 중심에 그가 있는 것이 어쩐지 불편해보였다.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한 문학적 깊이도 있고 말이다. 그의 멋진 연설은 덤으로”(s3bl****)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평소 밥 딜런의 노래를 소설에 담아냈던 하루키에 대해 “밥 딜런. 하루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neta****)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다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포크가수를 떠올리며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면, 우리 김민기 선생은 두어 번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 저항의 가치는 작가가 속한 사회의 탄압과 폭력의 심각성을 기준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depu****), “포크가수 노벨상, 우리나라라면 김민기 아저씨?”(godd****) 등 1970년대 ‘아침이슬’이라는 명곡을 남긴 김민기를 언급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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