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문정석 기자] 자동차 인스펙션 기업 ‘카페인모터큐브’가 경기도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맥스와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자동차 관리 서비스 제공을 주요 골자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경기 부천 오토맥스 운영위원회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카페인모터큐브 안세준 대표와 오토맥스 최정호 지부장이 참석해 중고차 진단 및 상태 공개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 계약으로 카페인모터큐브는 오토맥스의 등록 중고차를 점검하고 내부 사진을 포함한 카페인(carffeine) 리포트를 서비스하게 된다.
카페인의 리포트는 자동차의 주요 부위별 사진이 첨부될 뿐 아니라 세부 내용이 카페인 서버에 등록되기 때문에 차주가 내용을 변경하거나 속일 수 없다. 이를 통해 허위매물과 문제차 등 중고차 매매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중고차의 리포트를 온라인 매매 사이트에서 미리 보거나, 매매단지 현장에서 차량 별로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페인모터큐브 측은 오토맥스가 80여개 상사, 6000여대의 중고차를 보유한 대규모 매매단지인 만큼, 이번 중고차 점검 리포트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국내 중고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2000여대 규모의 매매단지인 오토프라자가 허위 매물, 문제차 등록을 근절하는 중고차 점검 리포트 시스템에 동참하기로 해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인모터큐브 안세준 대표는 “그동안 중고차를 평가하는 기준이 차종, 연식, 주행거리, 색상 등 외향적인 것에 치중돼 나머지 부분은 딜러의 설명에 의존해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카페인의 리포트는 사진과 함께 차량별 현재 상태를 알기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미리 중고차의 상태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석 기자 bizmo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