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11일,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방문에 대해 “한심하고 용렬하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2차 호남 방문은 새누리당과 싸워 이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안위와 야당 기득권만 지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비판에만 열중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심판에는 관심도 능력도 없다”며 “어떻게든 제1야당 자리만 보전하겠다는 얄팍한 계산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으로 정권교체에 관심이 있다면 호남을 방문해 국민의당과 싸울 일이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에 가서 새누리당 심판을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고향 부산에서는 1석도 제대로 승리를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 막바지에 호남을 재차 방문하는 것은 시민을 겁박해서라도 2등자리에 안주하려는 야당 기득권 유지 발상에 불과하다”고 문재인 전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야당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문 전 대표를 광주는 거부한다”면서 “광주는 정권교체가 가능한 호남 중심의 새로운 야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