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의 사회공헌활동인 ‘따뜻한 세상’ 캠페인에 소비자 2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지난 9월 초 시작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감동적인 선행을 보여주는 사례를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해 패딩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네파는 고객이 직접 선행 사례를 찾고 선정자를 결정하는 등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캠페인 전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고객은 이벤트 참여로 최소 2000원부터 최대 1만 원까지 따뜻한 패딩 기금을 적립할 수 있다.
현재 ‘따뜻한 패딩’으로 80여 명이 확정된 상태이며, 선정자 중에는 겸손함을 보이며 따뜻한 패딩 선정을 사양한 경우도 많았다.
기증 받은 옷을 저렴하게 대여해 주는 한만일·김소령 열린옷장 대표는 무료 세탁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께 패딩을 전달했으며, 학교 식당 봉사의 대가로 받은 식권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에게 전달한 ‘십시일밥’의 이호영 씨는 자신이 받은 패딩을 형편이 어려운 학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버려지는 소방호스를 이용해 만든 가방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들의 소방장갑을 구매하는 데 기부하는 이규동 '파이어마커스' 대표는 “어려서부터 소방관이신 아버지의 나눔과 섬김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부족하지만 나누는 삶을 살고 싶었다”라고 따뜻한 패딩에 선정된 소감을 말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상무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더 많은 미담 사례가 발굴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