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22일 ‘세라믹 코팅된 탄소 재료 및 그 응용 기술’ 관련 특허 11건에 대해 총 3억 원의 기술이전계약을 고분자신소재 개발업체인 (주)웹스와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특허는 세라믹-탄소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 세라믹이 코팅된 흑연의 제조방법 등이다.
‘세라믹 코팅된 탄소 소재’는 심상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기술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방열성능과 전기절연성을 모두 보유한 신소재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탄소계 소재가 방열 성능이 우수하면 전기전도성을 지녀 사용에 제한이 있고, 전기절연성이 우수하면 방열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가격이 매우 비싸 시장에 널리 사용되지 못한다는 단점들을 모두 해소한 신소재라는 것.
최순자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의 중심이 기술 실용화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에 발맞춰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인하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신소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향후 계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추가 수익창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이번 인하대의 기술이전을 통해 ㈜웹스의 고분자 신소재 개발 핵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인하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신소재 시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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