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10일의 북한 연평도 인근 NLL 포 사격과 관련해 “대화와 도발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1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 대표는 “어제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NLL을 향해 낮에 3발을 해안포로 사격을 하고, 밤에 추가로 두발을 쏘았다”며 “우리 군은 북한에 경고통신을 한 후에 자주포로 각각 3발씩 대응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는 것은 북한의 김정은 3대 세습을 앞두고 김일성-김정일 세대의 군부집단과 김정은 세대의 군부집단이, 특히 군부의 김정은을 추종하는 젊은 강경파들이 적세(積勢)를 하면서 인민무력부장의 통제를 벗어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번 NLL포격사건도 그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증거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편에서는 대화를, 한편에서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한다”며 “특히 김관진 국방부장관 암살테러 음모설은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북한 젊음 군부강경파들의 책략”이라고 규정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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