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가 ‘진주운석’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운석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화 시책을 펼칠 전망이다.
시는 정부의 학술적 가치와 보존대책 마련에 맞춰 운석의 보존 및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해 ‘운석의 도시 진주’ 이미지 제고로 ‘한국의 로스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운석 발견지점 보존을 위해 지난 3일 훼손방지 보호상자를 제작, 훼손방지 협조 안내문과 함께 현장에 설치해 두고 있다.
또 시는 운석보존을 위해 문화재청 검토결과가 나오는 대로 운석소유자와 임대, 매입, 기증 등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운석보관 및 전시 장소로 진주시청 2층 상설전시장, 경상남도과학교육원내 화석문화재전시관과 새로 건립예정인 호탄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청동기문화박물관 등 여러 가지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시는 운석 관광자원화를 위해 4곳의 발견지점과 인근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계한 7km가량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운석모형을 제작해 각종 축제행사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운석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운석을 진주시에서 전시․보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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