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22:13 (일)
국방부 “PX 민영화가 원칙. 군 장병들은 야전에서 근무해야”
상태바
국방부 “PX 민영화가 원칙. 군 장병들은 야전에서 근무해야”
  • 박민 기자
  • 승인 2013.10.0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민 기자] PX(군부대 내 매점) 민영화에 대해 국방부는 “민영화가 기본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 대변인은 “민영화라고 하는 것은 추세”라며 “우리 군 장병들은 야전에서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PX에 불필요한 병역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우리(국방부)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민영화에 따른 가격 상승 논란에 대해서는 “(가격이 높아지는 부분에 대한) 장병들의 생각은 아마 실제와 보도된 것과는 조금 다르다”며 “장병들은 싼 물품보다는 일반 민간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품질이 보장되는 그런 물품들을 원한다”고 말해 기격 상승에 대한 장병들의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영화 과정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가격을 일부 비싸게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지속적으로 시정화 하고 보완하는 것이 원칙이지 민영화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국방의 흐름과 역행하는 것”이라며 PX 민영화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국방부가 육군과 공군의 PX 민영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영화는) 부대 여건에 맞추어서 하는 것인데 여건이 다들 차이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일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일단 흐름은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맞다,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어쨌건 우리 장병들은 야전에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 나머지는 다 민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민영화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해 민영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민 기자 pmpm@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